[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지난 15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400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36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18일 경북도와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헬기 40대 등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 오후 2시30분을 기해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따라서 소방 당국 등은 강풍에 잔불이 되살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 12대를 투입했으며 정예화된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불씨를 찾아 제거를 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림 피해면적은 축구장 560개 면적 크기의 400ha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17일 경북도와 산림당국은 시·군에 총동원령을 내려 일출과 동시에 공중과 지상에서 산불진화헬기, 진화차 54대, 소방차 126대와 전문·특수·공중 진화대 500명, 공무원 1202명, 소방대원 645명, 군인 300명 등 27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시군의 임차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명피해 없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15일 오전 4시께 지품면 삼화리 산 중턱에서 발생 산림 4ha를 태우고 진화됐지만 16일 오전 2시께 강한 바람을 타고 재발화해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쪽으로 번졌다.
영덕군은 삼화리 산에서 처음 발화한 이유를 전신주 스파크 발생에 따른 것으로, 농업용 반사필름이 바람에 날려 전신주에 닿아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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