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유튜브 디스플레이 기술 홍보영상의 한 장면.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의 유튜브 디스플레이 기술 홍보영상의 한 장면.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저 디스플레이로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엄청 기대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홍보 영상이 유튜브에서 17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스마트폰 등 중소형을 비롯해 TV에 이르는 대형까지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 홍보 강화에 나선 가운데 ‘접히고 돌돌말리는’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회사의 독자 기술인 다이아몬드 픽셀과 에코스퀘어 OLED 홍보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700만 뷰, 웨이보 1400만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기술 홍보영상에서 소개된 다이아몬드 픽셀이 적용된 폴더블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기술 홍보영상에서 소개된 다이아몬드 픽셀이 적용된 폴더블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유튜브에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약 한 달 만인 이날 현재 171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웨이보와 합산한 조회수는 3100만 뷰가 넘는다.

주인공은 영상에서 다이아몬드 모양의 픽셀을 통해 디스플레이 내부를 형상화한 가상 세계로 빠져든다. 여기서 고해상도·문자 표현에 최적화된 다이아몬드 픽셀, 에코스퀘어 OLED의 저전력·친환경 특징 등을 경험한다.

영상에는 다이아몬드픽셀을 적용한 ‘플렉스S’ 디바이스 콘셉트를 시작으로 에코스퀘어OLED, 롤러블 디바이스, 에너지 절감기술,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기술이 소개된다.

다이아몬드픽셀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 갤럭시S4에 최초로 적용됐다. 인간의 망막이 적색(R), 녹색(G), 청색(B) 중 녹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에 착안해 녹색 소자를 늘리고 45도 대각선 방향으로 화소를 배열했다.

에코스퀘어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편광판을 없애 광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해당 영상에는 “엄지척 했다”등의 호평과 함께 특히 “오마이갓(OMG) 애플 거 같다” 등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원천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술 도용을 시도하는 일부 경쟁사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4분기 실적발표에서도 “OLED는 우리가 처음 양산했고 개척한 시장이다. 수십 년간의 투자와 연구개발, 양산을 통해 수많은 특허와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우리의 노력으로 쌓아 올린 지적재산권을 정당하게 인정 받고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심도 있는 방안들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