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임명
권영세-안상수-배준영, “윤 의원 복귀는 사실 무근”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3·9 대선 한달여를 앞두고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인천의 한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사실여부를 놓고 ‘공방전’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윤상현 의원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공천 배제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안상수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후 지난해 8월 복당했다.
안 전 의원이 최근까지 당협위원장을 맡아왔으나 이번에 윤 의원으로 교체된 것이다.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윤상현 의원의 인천 동구·미추홀을 당협위원장 복귀에 대해 “인천시당, 해당 당협과 사전 협의도 없었고 명백한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의 재판 중형 선고일이 다가오니 윤 의원의 희망과 환상이 일방적으로 흘러나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도 “왜 발표됐는지 모르겠다”고 전하면서 오는 17일 윤 의원의 선고 후 발표가 결정되는 임시 사안인데 뜬금없이 흘러나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이익 제공 및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3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또한 검찰은 윤 의원을 포함한 피의자 11명에게 각 중형을 구형했다. 이후 선고 공판은 지난달 27일이었지만 오는 17일로 미뤄졌다.
안 위원장은 “권영세 본부장, 또 해당 당협과 사전 협의나 통보도 없이 발표된 것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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