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가짜뉴스” 주장과 달리 NYU 학력 허위로 밝혀져

민주당 TF “기본적 사실조차 확인 못 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뉴욕대 허위 학력을 두고 연일 지적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의 해명에도 김씨가 받은 연수가 단 5일짜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민주당은 “국민의힘 가짜 해명 유포단은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반성하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23일 성명을 통해 “김건희의 뉴욕대 학력 허위 기재 가능성과 관련한 국민의힘 측 해명이 ‘가짜 해명’이었음이 드러났다. 김씨의 뉴욕대 연수는 5일에 불과한, 자체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TF는 “최지현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9일 김씨가 서울대 GLA 과정을 2006년 12월까지 이수하고 그중 한 달간 NYU 연수를 수료했다고 밝혔고, 이양수 수석대변인이 이를 받아 김씨의 연수에 대해 “이론이 없다”면서 현안대응TF가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이라 모욕했다”며 “법률지원단(단장 유상범)은 현안대응TF를 ‘가짜 뉴스 공작 TF’라 칭하며 고발할 방침임을 선언했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대 확인 결과, 김씨의 뉴욕대 연수는 서울대에서 진행한 위탁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뉴욕대 학력으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기간 역시 국민의힘 해명과 달리, 5일에 불과했다. 서울대 프로그램을 마치 뉴욕대 프로그램인 것처럼 둔갑시켜 기재한 셈이다.

TF는 “김씨의 NYU 학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제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한 바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국민의힘이 제시한 김건희 씨의 연수 증거는 ‘설모 씨’ 앞으로 발급된 “뉴욕대 스턴스쿨에서 열린 ‘서울대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경영’ 수료를 인정한다”는 사진과 김씨로 추정되는 사진이 담긴 인터넷 기사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와 후보와 그 배우자에게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확인받지 못하는 자들이 상대방 선대위를 비난, 모욕하고 ‘고발’ 운운하며 겁박한 것”이라며 “현안대응TF에 대한 모욕과 비난으로 성실한 사실관계 확인과 소명을 대신한 국민의힘 ‘가짜 해명 유포단’ ‘가짜 해명 지원단’이 즉시 사죄하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osy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