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유신50년청산위원회 준비위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대표단 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하고 유신체제 아래서 국가폭력과 반민주 행위에 동원된 국가기구와 제도, 그리고 법령들에 대한 청산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재홍 상임대표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석좌교수·제17대 국회의원)와 공동대표 이학영, 인재근, 이용선, 강은미 의원 등 대표단 전원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지금까지 유신독재 청산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고 평가하고 향후 국가기구 및 시스템과 법령을 청산하는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표단은 또 유신군사독재에 대한 근본적이고 심도 있는 청산작업을 위해 의원연구포럼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유신독재 청산이 이렇게 방향전환을 이루고 실행에 옮겨질 경우 기존의 과거사 진상규명 작업보다 한 차원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신50년청산위원회는 새해 1월18일 "박정희 유신과 전두환의 유신2기 잔재 청산과 우리의 미래"를 대주제로 내걸고 발족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매달 유신독재와 관련된 세미나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같은 유신청산 활동을 백서로 편찬해 시민사회와 공유하며 후세대 민주시민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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