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지원 정책ㆍ자녀 보육ㆍ행정ㆍ기초질서 등 생활정보 담아

영등포구 관계자가 외국인 생활안내 책자인 웰컴레터를 외국인에게 나눠주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구 관계자가 외국인 생활안내 책자인 웰컴레터를 외국인에게 나눠주고 있다. [영등포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관내 다문화 가족과 영등포구로 신규 전입해 온 외국인 주민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생활안내 책자 ‘웰컴레터’를 발간, 배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1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외국인주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에는 총 5만 453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이는 당시 총 구민 수 40만 3000여 명에 대비해 13.5%에 달하는 수치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책자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을 환영한다는 뜻을 담아 ‘웰컴(welcome)레터’로 이름지어졌으며, 가로 185㎜, 세로 255㎜의 크기의 총 100면 분량으로 제작됐다.

주요 수록내용으로는 ▷영등포구의 지역 특성과 구정 운영방향이 담긴 ‘영등포는 어떤 도시인가요?’를 시작으로 ▷임신‧출산, 자녀 양육‧입학 안내, 취업, 의료지원 및 세금 관련 정보인 ‘영등포구 복지서비스’, ▷쓰레기 분리 배출, 금연구역, 주‧정차 단속 관련 사항인 ‘기초 생활질서 확립’과 ▷온라인 한국어 강좌와 문화‧체육복합시설, 각종 불편 상담과 생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주요 기관 소개’가 담겼다.

책자는 한국어가 서툰 초기 이주민을 위해 한국어‧중국어‧영어의 3개 국어로 병행 표기됐다.

구는 외국인 주민 방문이 잦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서남권 글로벌센터를 비롯해 관내 18개 동주민센터로 책자를 배부하여 전입신고 및 체류지 등록을 위해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눈높이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며 동행하는 다문화포용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