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이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거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날 지역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기업의 29.8%가 '현재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현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기업도 46.9%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의 경우 63.0%가 조만간 차량 운행을 중단해야할 상황이라고 했으며 건설업(80.0%)에 이어 유통·서비스업(76.5%)이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의 애로사항은 차량 운행 중단, 요소수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 제품 등의 물류 배송과 원자재·상품 조달 차질, 산업 설비 중단 등을 들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일부 국가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반도체 대란이나 요소수 품귀현상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가 미리나서 필요한 자원들을 모니터링하고 사전 대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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