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는 함창읍 오봉산 일대를 대형 봉토분 구조와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고분군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봉산 산신 및 토지신과 지역 주민에게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조사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분군(경북도 기념물 제126호)에서 개토제를 올렸다.
고분군 발굴조사 대상지는 함창읍 이안면, 신흥리 일대다.
내년 6월 말까지 진행하는 조사에서 봉토분의 구조와 셩격을 규명하고 문헌에 등장하는 고녕가야국 흔적을 확인하고 신라 및 백제와의 관련성 등 함창지역 고대사의 성격이 규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분군의 올바른 복원 및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성과에 따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2019년 기초조사를 통해 고분 600여 기가 오봉산에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경상북도와 상주시에서 예산을 확보해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이 맡아 진행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함창 오봉산 고분군의 성격이 밝혀지리라 생각한다"며 "향후 지역 중요 문화유산인 병풍산 고분군과 함께 오봉산 고분군에 대해 국가 차원의 사적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오봉산 고분군 보존정비 사업의 학술적 토대가 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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