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국내 최고 상금과 부상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이 대회는 현대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로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파72 7350야드)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은 국내 최고액이다. 부상품도 다양하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내년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올해 더CJ컵 출전권에 이어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출전권이 새로 추가됐다. 우승과 함께 미국과 유럽의 주요 대회로의 특급 티켓을 받는다. 13, 1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하면 각각 GV80, G80 스포츠 차량을 받는다. 특히 17번 홀은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뉴G70이 부상품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한 김태훈(36)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에 이어 올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홀인원을 하면서 제네시스 차량만 총 3대를 획득하는 행운을 누렸다.
첫 대회였던 2017년 조민규(32)가 3라운드 13번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해 G70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박정민(28)이 4라운드 13번홀에서 홀인원으로 G80을 부상으로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김태훈 외에도 KPGA선수권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서요섭(25)을 비롯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이태희(37), 김승혁(35) 등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지난주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3위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밖에 시즌 1승을 기록한 문도엽(30), 허인회(34), 김한별(25)도 출전해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4회를 치른 이 대회에서는 초대 우승자인 김승혁이 와이어-투-와이어로 기록한 18언더파 270타가 최저타 기록이다. 난도 높은 코스에서 김승혁은 공동 2위를 8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언더파 64타라는 18홀 코스 레코드 기록도 그가 보유하고 있다.
3회인 2019년 대회에서는 임성재(26)가 7타 차 격차를 뒤집고 대회 최다타 역전승을 차지했다. 선두 문경준(39)에 7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18번 홀에서 티 샷을 330야드 보내 투온을 시도한 뒤 버디를 잡고 1타 차 역전을 마무리지었다. 5회째를 맞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과 공간 제공, 경기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전 공간 발열 체크를 위한 방역 게이트 운영, 선수, 관계자, 미디어 동선 분리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무관중이지만 현장에 못오는 갤러리들을 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모자와 장갑 등으로 구성된 ‘집관’ 패키지를 준비했다.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판매한 이 패키지는 이틀만에 완판됐다. 제네시스는 집관 패키지에 내년도 대회 입장권을 동봉해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제네시스는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하고 캐디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며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권위 있는 골프 대회인 스코티시오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세계 무대에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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