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김영수. [사진=KPGA]
대회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김영수. [사진=KPGA]
시차로 인한 피로감으로 첫날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최경주. [사진=KPGA]
시차로 인한 피로감으로 첫날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최경주.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영수(32)가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2타 차 선두에 나섰다.김영수는 30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2위인 김동민(23)과는 1타 차, 공동 3위인 김비오(31), 권오상(26)과는 2타 차다. 김영수가 이날 기록한 64타는 지난해 한창원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기록한 6언더파 66타를 2타 경신한 새로운 코스레코드다.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1년차가 된 김영수는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리더보드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반과 후반에 각각 버디 4개씩을 잡은 김영수는 경기 후 코스레코드 작성 이유에 대해 “특별히 잘 된 것은 없었다. 하나가 잘 된 것 보다 티샷부터 퍼팅 마무리까지 모든 것이 잘 됐다”고 말했다.국가대표 출신인 김동민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이에 올랐다. 국가대표 선배인 김비오도 좋은 경기를 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비오는 11,12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한때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김비오는 마지막 홀 보기 상황에 대해 “티샷은 잘 쳤다. 놓인 라이가 어려워 무리하게 치지 않으려고 레이업 시도를 했다”며 “그러나 레이업부터 집중력이 흐려졌다. 명확한 목표와 거리를 가지고 쳐야 하는데 집중력이 흐려지다 보니 세컨드 샷부터 마지막 퍼팅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아쉽지만 털어버리고 내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최단신인 권오상도 좋은 출발을 했다. 160cm 62kg의 작은 체구인 권오상은 올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76.72야드로 장타부문 104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14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을 정도로 매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함정우(27)는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이준석(호주), 함재형(24)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노장 황인춘(47)이 4언더파 68타로 김한별(25),김민규(20)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포진했다.그러나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시차로 인한 피로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버디 2개에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출전선수 132명중 공동 106위라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하지 않는 한 컷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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