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등 고발건 연휴 뒤 수사팀 배당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은 경찰이 조사 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곧 시작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빠르면 오는 23일 해당 고발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할 방침이다.

이재명 캠프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장기표 전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이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를 낙선시키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이재명 캠프 측은 주장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은 현재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표 이성문씨를 최근 불러 거액의 자금 흐름에 대해 조사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로, 이 업체는 5000만원을 출자한 뒤 3년간 1154배인 577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당분간 경찰이 맡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김 원내대표 측 주장의 허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의 사실관계를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경찰이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데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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