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내실있게 진행중”
김정은 전용기 기종 원산행 포착
서욱 국방부 장관은 최근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포함한 전 분야를 낱낱이 수사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 가운데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차 가해 유무와 매뉴얼에 의한 조치 여부 등을 밝혀내기 위해 국방부 전문수사 인력을 해군에 파견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최근 군내 성폭력 사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과 군내 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 피해자 보호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나가겠다”며 “정의와 인권 위에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군으로 환골탈태하고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내실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미 모두 필수인원만 참가했다. 규모는 지난 3월 전반기 훈련 때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훈련에 반대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서 장관은 “훈련의 일부는 FOC(완전운용능력) 조건 하에 시행해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진전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FOC검증은 전작권 전환에 필수적이다.
한편, 이날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터24 등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와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전날 평양에서 원산 방향으로 비행한 사실이 포착됐다. 원산에는 김 위원장의 별장이 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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