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5년까지 499억원 투입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최대 3000t급 중대형 함정 9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해경 전용 부두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동해 해상의 치안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키 위해 2025년까지 총 499억원을 투입해 포항 영일만항에 길이 640m의 해경 전용 부두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간 해당 지역 치안을 책임져온 포항해양경찰서는 최대 1500 t급 이하 함정 17척을 운영하면서 동해지역의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상치안 유지, 해양오염 방지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해경 전용부두가 없어 포항 구항의 소형선 부두를 이용해 오면서 부두가 작고 협소해 2~3열씩 가로로 이·접안하는 등 함정 운영에 불편함이 많았다.
또한, 포항 구항을 이용하는 내항선 및 어선의 빈번한 입·출항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하지만 새로 구축하는 해경 전용부두는 포항 영일만항에 위치하기 때문에 함정의 이동거리가 이전보다 단축되고, 단독 접안할 수 있게 됐다.
해경 전용부두가 완공되면 울릉도와 독도해상에서 조업중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등 긴급출동 에 대응하는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계기관은 기대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경의 신속한 해상 치안 유지로 바다 위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가관리연안항 등 주요 거점 항만을 중심으로 해경 전용 부두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