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정은6(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로 마쳤다. 반면 도쿄올림픽에 나설 한국 여자골프대표팀 4명 중엔 김효주(26)만 8위로 유일한 상위권이었다. 이정은6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파71 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번 홀(파4) 보기로 출발한 이정은6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1, 13번 홀에서 버디-보기를 주고받은 뒤 14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8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단 한 번씩만 놓쳤을 만큼 샷 감각이 좋았다.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미국 교포 예리미 노(노예림)는 1번 홀(파4) 이글을 비롯해 6언더파 65타를 쳐서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루예 아야카(일본)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이정은6,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과 5명이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김효주(26)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7타로 아리야 주타누깐(태국) 등과 공동 8위다. 첫 홀인 10번과 막판인 8번 홀에서의 보기가 아쉬웠지만 퍼트수 29개로 전체적인 샷 감은 무난했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전인지(27)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유소연(31)은 2언더파 69타로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23위다. 올림픽 출전자이자 세계 골프랭킹 3, 4위인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인비는 17번 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페널티 지역 안쪽에 떨어졌고, 양말을 벗고 세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실패해서 공을 네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더블 보기로 마쳤다. 김세영은 퍼트수 32개를 기록했을 만큼 퍼트 난조였다. 이달 초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한 세계 골프랭킹 2위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5개를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76위로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4오버파까지 타수를 잃었지만 막판 6번 홀부터 버디 3개를 잡고 그나마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림픽에 나가는 자매인 제시카 코다(미국)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88위, 세계 골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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