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성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공동 12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 726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지난주 우승자인 카메론 데이비스(호주)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후은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후반으로 넘어섰고 2번 홀까지 연속 버디로 상위권에 올라섰다. 3번 홀 보기는 이내 버디로 막았으나 파3 7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기록한 보기가 아쉬웠다. 강성훈은 올 시즌 마스터스에서 거둔 공동 2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바이런넬슨에서 첫승을 거둔 뒤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2위에 올라 있다. 27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한 대회가 15개에 이를 정도다. 올 시즌 남은 대회가 5개 정도인만큼 성적을 올려야 하는 절박한 입장이다.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가 14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3타를 쳐서 노보기에 버디만 8개를 잡은 체이슨 해들리(미국)와 공동 선두로 마쳤다. 무뇨즈의 이날 아이언샷은 쏘는 족족 핀 근처로 향했을 정도로 샷 감이 절정이었다. 단신이지만 정교한 샷으로 이름높은 체즈 리비(미국) 역시 보기없이 버디만 잡아내 7언더파 64타를 쳐서 카밀로 비제가스(콜롬비아), 행크 레비오다(미국)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더그 김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카메론 챔프,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 등 4명과 공동 7위 그룹을 이뤘다. 재미 교포 케빈 나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강성훈 및 러셀 핸디(미국) 등 16명과 12위 동타다. 임성재(23)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2019년 챔피언 다일런 프리텔리(남아공), 재미 교포 존허 등과 공동 29위로 마쳤다. 최경주(52)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52위, 배상문(34)과 안병훈(30)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102위로 마쳤다. 김시우(26)는 전반 8개홀을 마친 가운데 7타를 잃고 기권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다. 투어의 상위 랭커들은 다음주 디오픈을 위해 스코티시오픈에 다수 나갔으며 이 대회에 한국 선수는 6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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