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미정(39)이 악천후 끝에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세이도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 첫날 7타를 줄여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전미정은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도츠카 컨트리클럽(파72 65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쳤다. 지난 이틀간 폭우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이날 역시 예정 시간보다 4시간 늦은 오전 11시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미정은 11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해 13, 1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고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라섰다. 후반에는 2, 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2005년에 일본투어에 진출한 전미정은 지난 2017년에 이어 4년만에 투어 통산 26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전미정은 “11번 홀 롱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스윙에서 하체를 쓰는 방법을 바꾼 것이 올 시즌의 큰 변화”라고 말했다. 2주전 니치레이레이디스에서 신지애(33)와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바 있다. 스즈키 아이가 후반에만 5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서 가츠 미나미, 코노 아나, 요시다 유리, 코타키 미요, 히로타 마유까지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윤채영(34)이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후루에 아야카 등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니치레이레이디스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하면서 일본에서 통산 27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2년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이민영(29) 등과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126명이 출전한 경기한 이번 대회는 저녁 6시58분까지 경기를 했으나 일부 선수들이 서너 개 홀을 마치지 못했다. 4일 아침 잔여 경기가 끝나면 상위 70명까지 컷을 정해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이 대회는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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