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등 확진자 급증 ‘긴급사태’
도쿄올림픽 정상개최 다시 경고등
일본 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가시화되면서 도쿄올림픽 정상개최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달 결정하기로 한 국내관객 입장 제한을 개막 직전인 6월로 미룰지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당초 이달 말 조직위와 도쿄도,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 위원회(IPC)의 5자 회담에서 결정하려던 걸 일본 내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연기하는 것이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3월 IOC 총회에서 “입장 관중의 규모는 5월이나 6월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늦춘 뒤 결정을 내릴 것”을 권유했지만 조직위는 대회 운영 준비를 이유로 4월에 결정겠다고 했었다.
입장 관객 수를 대폭 제한할 경우 티켓을 예매한 사람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추출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감안하면 개막일(7월 23일) 한달전까지는 관객 상한을 결정해야 한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현재 일본은 4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오사카부는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조범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