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이 마지막라운드 2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사진=KPGA]
문도엽이 마지막라운드 2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사진=KPGA]
김주형이 7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김주형이 7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문도엽(30)이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개막전인 제16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3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문도엽은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 코스(파72 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확인했다. 이로써 2018년 메이저인 KPGA선수권에서 우승한 이래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9년 만에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했다.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우승한 문도엽은 “오랜만에 우승이라 꿈꾸는 것 같다”면서 “개막전이고 스폰서 대회라서 부담이 있었으나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문도엽은 2,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위권 선수들과는 넉넉하게 타수차를 벌렸다. 이후 8, 1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했으나 이내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안정적인 3타차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해 루키로 등장해 1승을 거둔 19세 김주형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8언더파 280타)로 올라섰다. 국내 2승의 이창우(28)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날 3타를 줄인 함정우(28)와 공동 3위(7언더파)로 마쳤다. 최민철(33)은 공동 2위에서 출발해 3타를 잃고 75타를 적어내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함재형(23)과 공동 5위(6언더파), 올해 루키인 이세진(20)이 1오버파 73타를 쳐서 7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선두 그룹에서 출발한 문경준(39)은 5타를 잃고 77타를 적어내 신상훈과 공동 8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 대회만의 전통인 ‘사랑의 버디’ 후원금에서 이날까지 버디는 총 1211개가 누적되었고, 적립된 후원금은 6055만원을 이뤘다. 3라운드에서 기록한 1천번째 버디는 문도엽이 16번 홀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서는 기념의 버디였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