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16.3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0.1원 내린 달러당 1117.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에 미국에서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 뉴욕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환율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장중 한때 1120원선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외국인이 오전에 한국 주식에 대한 매도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일부 매수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이날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중국발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된 것도 환율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13조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함에 따라 역송금 수요로 환율이 튀어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역송금 관련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았다. 이미 예상된 이슈인데다 배당금 일부가 국내 시장에 재투자되면서 영향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2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26.17원)에서 0.91원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