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서울 친환경 농장’ 개장
팔당호 등 서울 근교에 있는 ‘함께서울 친환경 농장’(사진)에서 오는 10일 도시농부들의 모종 심기가 시작한다. 서울시는 팔당호 주변 11곳, 고양시와 시흥시 4곳 등 모두 15개 농장에 6800구획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이날부터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텃밭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농장은 올 2월부터 서울시 소재·기관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됐다. 코로나19로 한적한 곳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예년보다 분양 참여자가 빠르게 모집돼 일찌감치 마감됐다.
개장식은 따로 열지 않는다. 친환경농장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개장 당일 오전 8시부터 자유롭게 방문해 농장에서 나눠주는 상추모종과 씨앗을 받아 직접 심으면 된다. 1구획당 모종 24본(청·적상추, 청오크), 씨앗 4종(쑥갓, 열무 등), 친환경 유기질 비료(2㎏)를 무료로 지급한다. 병해충의 경우 농장에서 일괄적으로 친환경방제제를 사용해서 방제를 지원한다.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건강한 먹거리 생산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보전에도 동참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농장을 운영한다. 방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개장 당일 참여가 어렵거나, 여유롭게 농장 이용을 원하는 참여자를 위해서 주중에도 모종과 씨앗 등을 지급한다.
한지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