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포노믹스’는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경제 현상을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슬리포노믹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숙면 산업, 숙면 경제’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검토,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체어 국민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1%가 ‘슬리포노믹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슬리포노믹스’를 ‘숙면 산업, 숙면 경제’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5.4%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이나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노년층을 이르는 ‘실버 서퍼’는 ‘디지털 친화 어르신’으로, 등받이나 발받침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안락의자를 말하는 ‘리클라이너’는 ‘각도조절 푹신의자’로 대체어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슬리포노믹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숙면 산업, 숙면 경제’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