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 중 1.43%인 5만5000주를 KCGI에 장외매도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경영권 분쟁을 함께한 3자연합의 일원인 KCGI에 주당 6만1300원에 주식을 팔아 33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일각에선 이번 지분 매각으로 조 전 부사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매각한 주식 비중이 크지 않다. 게다가 3자연합에 매각한 점을 근거로 경영권 포기보다는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분 매각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 전 부사장은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라 수백억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하면서 3자연합과 조 회장의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