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청자 64만명…2030 세대 약 70%
TOP100 시스템 등 밀레니얼 세대 겨냥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토스증권은 15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사전 신청자를 상대로 지난달 중순부터 시범 서비스를 해온 가운데 이용 고객 중 약 70%가 2030세대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MTS 사전 신청자 수는 64만명으로, 이 중 28만명이 회원 가입을 완료했고 13만명이 계좌 개설을 마친 상태다. 이 중 20대가 38%, 30대가 30%로, 20·30세대가 전체 사용자의 3분의 2(6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 MTS는 금융플랫폼 앱 '토스'의 기존 이용자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홈화면의 '주식' 탭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토스증권은 지점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표방하며 지난달 공식 출범했다.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로 증권업 본인가를 얻으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토스증권은 2030 밀레니얼 세대와 주식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 인터넷쇼핑이나 음원사이트 등을 연상시키는 TOP100 시스템을 통해 편리함을 높였다. 인기차트 메뉴에선 ‘구매(매수)TOP100’, ‘영업이익률TOP100’, ‘수익률TOP100’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또, 토스증권 MTS의 업종분류체계인 TICS(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를 통해 기업의 실제 매출을 기반으로 약 250개의 업종을 구분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사전이용 신청자를 대상으로 MTS를 공개한지 한달만에 전체 오픈을 하게 됐다”며 “투자를 처음 시작하고, 기존 투자방식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에게 만족스런 투자경험을 제공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MTS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앞서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지난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체된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모바일 투자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