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코로나 19 확진 치료를 받았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복귀했다.
최 시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의 힘으로 퇴소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생활치료소에서 오늘 퇴소했습니다. 입고 온 옷과 물품은 모두 폐기하고 준비해 온 외출복을 갈아입으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다행히 특별한 징후 없이 잘 회복이 되었습니다. 주마등같이 일련의 시간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생활 치료소에서의 첫날 무거웠던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을 기대하였습니다. 참으로 저는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그간 염려와 걱정으로 안부를 전해주신 많은 분과 응원과 격려로 힘을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얼마나 감동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염려의 마음으로 전화를 주신 정세균 국무총리님, 이재명 도지사님, 전해철 행안부 장관님 그리고 동료 자치단체장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그간 방역의 현장에서 긴장의 시간을 겪으신 분들이라 저의 처지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보듬어 주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작은 바이러스가 희비를 가르고 생사를 나누게 되는 팬데믹의 혼란 속에 우리가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지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과 확산 저지를 위해 뛰어다닌 제가 안양 #1108 확진자의 숫자를 받게 되니 그동안 확진을 통해 일상이 무너지고 망연자실했을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습니”고 고백했다.
최 시장은 “추가 감염 및 집단 발생의 고리를 끊기 위한 빠른 검체와 역학조사, 경증 환자와 중증 환자의 분류로 효율적인 병상 배치, 자가 격리자 이탈을 막기 위한 관리 등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수고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니 그 위대함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종 센터 설치, 의료진 확보 등 시민에게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시급히 처리하고 챙길 일들로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인생의 선물은 일상이라고 하지요. 일상이 무너지면 보듬고 나누던 소소한 일상의 힘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방역과 백신’ 투 트랙으로 소중한 일상 회복의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더 많이 발로 뛰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이 이 글을 올린뒤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