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20개→새 건전지 2개, 우유팩 1㎏→화장지 1롤
[헤럴드경제(원주)=박준환 기자]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재활용품 회수 취약품목인 폐건전지와 종이팩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새 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수은 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생활쓰레기로 배출되어 매립되면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더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발생시키지만, 수거하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재활용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종이팩은 분리배출만 잘하면 귀중한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정 내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모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새 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받을 수 있다.
망간·알카라인·수은·산화은 등 일반 폐건전지를 종류에 상관없이 20개씩 가져가면 새 건전지(AA규격, AAA규격) 2개로 교환해 준다. 단, 수은·산화은 전지는 부피가 작아 10개당 1개로 계산되며, 전해질이 녹아 흐르는 건전지나 자동차 배터리 등 2차 전지(충전식)는 제외된다.
또한, 조기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1일 1인당 건전지 10개까지만 교환할 수 있다.
종이팩의 경우 대상은 우유팩으로 한정되며,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 다음 건조시켜 납작하게 펼쳐 모아 가져가면 1㎏(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당 화장지 1롤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폐형광등 역시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 아파트 내 폐형광등 전용 수거함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폐형광등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다만, 깨진 형광등은 신문지 등으로 감싸서 찔리거나 베이지 않도록 주의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市 관계자는 “폐건전지와 종이팩, 폐형광등은 회수하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적절한 분리배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 건강과 소중한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원주시청 생활자원과(033-737-3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