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출자부터 창업 육성·성장 지원까지 선순환 프로세스 구축

〈자료: 한국전력〉
〈자료: 한국전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11일 전라남도 및 나주시와 함께 한전 본사 한빛홀에서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5년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전국 5개 지역에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했고, 지난해에 나주를 포함한 6개 지역을 강소특구로 지정했다.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혁신산단 일원의 전남·나주 강소특구는 향후 한전공대 클러스터로 확장될 예정이며, 특화분야는 지능형 태양광, 신재생 O&M(운영 및 유지보수) 및 에너지저장 분야로 한전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기술발굴 연계,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5년간 350억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한전의 기술사업화가 기술개발, 기술이전까지의 일방향 프로세스였다면, 강소특구는 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창업 육성 및 성장지원을 통해 성장의 벽을 깨는 기술사업화 선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사업모델이다.

강소특구에 입주하는 연구소 기업은 법인세는 3년간 전액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 감면된다. 재산세는 최대 7년간 전액 면제되고 이후 3년간 50%가 감면되며 취득세는 전액 면제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연말 준공되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내년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강소특구가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이끌고,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