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실천한 우수 26개 단지 선발 최대 1000만 원
2013년 대회 이후 온실가스 23만t 감축 효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총 1억 원의 포상금이 걸린 서울시 ‘2021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8월까지 에너지 절감 실적을 평가해 우수 아파트 단지 26곳을 선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는 모두 이번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1~8월 에너지절감과 친환경 활동 실적을 평가한다. 평가는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에코마일리지 가입 ▷에너지 절감률 ▷절약실천 우수사례 등 총 6가지 부문에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에너지 생산 항목은 아파트 옥상 태양광 발전기 및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해 자체 에너지 생산·사용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신설됐다.
에너지절감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2배수(52개 아파트)로 선발, 서울에너지설계사가 현장을 찾아 주민 실천 활동 사례를 확인하고, 최종으로 에너지 및 공동주택 관련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를 구성해 실천 활동(정량평가)과 실천사례(정성평가)를 종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12월에 발표한다.
포상금은 대상 2곳 각 1000만 원, 최우수상 10곳 각 400만~500만 원, 우수상은 14곳 200만~300만 원이다. 시상금의 70% 이상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시설 구입비로 써야한다.
대회 참여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회원으로 8월까지 가입하면 자동 응모된다.
한편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가 처음 열린 2013년 이후 8년 간 전체 562개 단지가 선정됐고, 온실가스 23만t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예비심사 단지들의 전기절감량은 총 4216MWh, 절감액은 약 6억 2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월곡3단지 SH빌은 옥상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 뒤 아파트 사용 전기사용량을 13% 줄였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수유벽산아파트는 전체 세대의 93%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해 전기 8.4%, 수도 5.7%를 절약했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 했음에도 ‘아파트절약 경진대회’ 참여한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의 노력 덕분에 에너지 절감성과가 우수한 아파트들이 많았다”라며, “올해는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아파트를 선발하여 모범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실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