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모집에 9400억 받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GS칼텍스가 AA+급 회사채의 급격한 스프레드 축소에도 회사채 수요예측서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3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1900억원, 5년물로 800억원 모집에 5200억원, 10년물로 600억원 모집에 1300억원, 15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1000억원을 받아 총 2000억원 모집에 94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특히, 15년물은 GS칼텍스 회사채 발행에서 최초로 시장 수요를 모집해 성공을 거뒀다.

GS칼텍스는 3년물과 5년물에 마이너스(-) 2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20bp, 10년물과 15년물에 -30bp에서 20bp의 세분화된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은 1bp, 5년물은 3bp, 10년물은 -5bp, 15년물은 -24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GS칼텍스는 최대 40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계획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정유사 실적 저하에도 유일하게 신용등급 하락없이 안전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