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중국의 거부인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세뱃돈을 준다는 헛소문에 많은 중국 노인들이 은행에 몰려가 긴 줄을 서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15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음력 새해 첫날인 12일 밤 장시성 푸저우시의 여러 은행 지점 앞에 노인들이 갑자기 긴 줄을 섰다.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결과, 이는 마윈이 노인들에게 훙바오(紅包·세뱃돈) 200위안씩을 뿌린다는 헛소문 탓이었다.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등 인터넷에서는 ‘마윈이 노인들에게 돈을 준다. 60세 이상 노인이 사회보험 카드를 갖고 은행에 가면 200위안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이 지나면 소멸된다.’는 내용이 급속히 퍼졌다.
푸저우시 공안은 은행 앞에 모인 노인들에게 진상을 설명하고 집으로 돌아가도록 설득했다고 밝혔다.
많은 중국인이 근거가 확실치 않은 소문을 믿고 은행으로 몰려간 이번 사건은 한편으로는 마윈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세계 최대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을 만든 마윈은 개혁개방 이후 시대의 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부호 중 한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