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6% 늘면서 8일 주가가 10%대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50원(11.21%) 오른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5439억원)보다 15.5% 증가한 62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매출은 6조4540억원으로 전년(6조8832억원)보다 6.2% 감소했다. 순이익은 3793억원으로 11.7%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에도 글로벌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좋은 유럽·북미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미국의 반덤핑 예비 판정이 새로운 변수로 나타났다”면서도 “홀세일 재고 소진과 고인치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은 가격 협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고, 반덤핑 예비 판정은 7월 최종 판결 시 완화 가능성이 열려 있고, 북미 테네시 공장 램프 업과 인도네시아 공장 활용 등을 통해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