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확진자 152명…사망률 1.1%
동부구치소 7명·강동구 가족 5명 ‘집단감염’
“실내 난방시 수시로 환기해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구치소에서는 여성 수감자들이 잇따라 집단감염 되는 등 방역 실패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5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250명으로, 사망률은 1.1%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시는 교정시설 직원 가족 1명이 지난해 12월 27일 최초 확진된 후 1월 10일까지 1195명, 12일에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214명,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167명이다. 12일 확진자는 수감자 18명이며, 이중 동부구치소는 7명으로 모두 수감자다.
시는 “8차 전수검사에서 동부구치소 남성 수감자 2명과 여성 수감자 5명이 감염돼 즉시 조치를 취했고 내일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동구에서 일가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도 이어졌다. 강동구 거주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11일까지 6명, 12일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을 기록했다. 이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12일 확진자는 가족 4명과 가족의 직장동료 3명이다. 해당 가족과 가족의 직장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127명이 검사한 결과 양성은 13명, 음성은 11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 조사에서 해당 가족은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과 가족의 직장으로 전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 중이다. 해당 시설 등에는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대인간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이나 지인 등 가까운 사람과도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난방기 사용 전후와 중간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