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에 가져가!” 신작 앞둔 갤럭시S20 마지막 퇴장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갤럭시S20 실구매가 3분의1로!”

삼성전자 신작 ‘갤럭시S21’의 정식 공개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전 모델인 ‘갤럭시S20’의 최저 실구매가가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출고가는 낮아지고 공시지원금은 올라, 초기 가격의 3분의1 수준까지 가격 부담이 낮아졌다.

통신3사는 이달 들어 갤럭시S20의 출고가를 기존 124만8500원에서 114만4000원으로 내렸다.

반면, 공시지원금은 확대됐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갤럭시S20에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실었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9만7500원)을 더하면 총 할인금액은 74만7500원에 달한다. 실구매가가 39만6500원이 되는 셈이다.

KT와 SK텔레콤은 갤럭시S20에 48만원의 지원금을 싣고 있다. 실구매가는 59만2000원이다.

“40만원에 가져가!” 신작 앞둔 갤럭시S20 마지막 퇴장 [IT선빵!]
[출처:삼성전자]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 역시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조정돼 구매 부담이 한층 줄었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20 울트라모델의 출고가를 124만8500원으로 낮췄다. 갤럭시S20 플러스 모델과 출고가격이 동일해졌다. 초기 출고가는 울트라모델 159만5000원, 플러스모델 135만3000원이다.

SK텔레콤은 울트라모델에 58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실은 상태다. 실구매가는 58만1500원이다.

KT는 울트라모델의 출고가가 129만8000원으로 SK텔레콤보다는 다소 높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이 70만원까지 실려 실구매가는 더 낮은 49만3000원이다.

갤럭시S20의 가격조정은 S시리즈 차기작 갤럭시S21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 등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의 가격은 90만~100만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20의 경우,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데다 차기작과 실구매가 차이가 2배 이상 난다. 이 때문에 최신작을 고집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든 갤럭시S20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갤럭시S21은 1월 15일 0시에 온라인 언팩을 통해 공개된다.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 2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21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하고, 5개(펜타)의 카메라를 적용한다. 갤럭시S21·S21플러스·S21울트라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이 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가 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가 6.8인치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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