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감사팀장인 고유미 경정, 총경 승진 내정

첫 여성 함장 출신…“미래 이끌 인재” 내부평가

고유미 해양경찰청 감사팀장. [해양경찰청 제공]
고유미 해양경찰청 감사팀장. [해양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지난 2017년 해양경찰청 부활 이후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지난 6일 총경 승진 임용자로 내정된 해양경찰청 감사팀장인 고유미(41) 경정이다. 고 경정은 1979년생 부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경에 투신한 이래 ‘해경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해 왔다.

고 경정은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인 2013년 첫 여성 함장을 역임하고 첫 여성 감찰팀장·감사팀장을 거쳤다.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MIT 경영대학원(MBA)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 법학박사를 수료, 해경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내부에서 평가받고 있다.

고 경정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경으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경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경 부활 이후 첫 번째 여성 총경은 2017년 8월 승진한 박경순(58) 총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