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위해 타종행사 온라인 진행

서울시 “올해 타종은 과거 행사 촬영본 편집”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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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매년 12월 마지막 날 진행해 온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서울시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온라인으로 영상만 표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년과 달리 오는 31일에는 타종 행사 참가 인파를 위한 버스·지하철 연장 운행이나 보신각 주변 도로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시는 “이날 보신각 주변에 일부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밀집 차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자체 안전대책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서울시 유튜브, 공영방송 등에서 영상으로 나올 타종 장면은 과거 행사에서 촬영된 타종 순간을 교차 편집한 것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과거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이겨낸 모습을 통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타종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응원 영상에는 배우 이정재·김영철·박진희, 방송인 광희·김태균 등과 소상공인, 취업준비생, 뮤지컬 배우, 교사, 학생 등이 나온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953년부터 한 번도 멈춤 없이 진행한 타종 행사의 무대는 보신각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야 하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더 큰 울림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서울시 주최로 1953년 시작됐다. 일반인이 참여한 것은 1986년부터다.

타종 인사 중 최고령은 1999년 당시 102세 전방이 씨, 최연소는 1994년 당시 11세 김선희 씨다. 지난 1993년에는 서울 인구 1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역대 최다인 110명이 타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