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 4만원 제시

극장, 코로나19 타격 지속…방송, 수익성 ‘굿’

[제공=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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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가 코로나19로 극장부문은 아쉬운 실적을 거뒀으나 방송부문만 고려해도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 프리 IPO를 통한 자금 확보,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자회사 JTBC스튜디오는 지난 15일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 흡수합병을 공시했다”며 “JTBC스튜디오는 독립 스튜디오 체제가 확립되고 모회사와 콘텐츠 투자·제작·유통의 밸류체인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JTBC스튜디오는 조만간 프리 IPO로 콘텐츠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1조원대 유상증자에 재무적투자자(FI) 및 전략적투자자(SI)가 모두 참여할 전망으로, 중국 OTT 사업자가 SI로 참여할 경우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중국향 매출원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로 4만원을 제시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 산정에 가치합산모형(SOTP·sum of the parts)’을 활용 중”이라며 “방송부문의 경우 영업 가치 산정을 위한 기준 시점을 기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변경했고 목표 시장가치/세전영업이익(Target EV/EBITDA)은 15.5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 EBITDA 추정 시 수목드라마 ‘슬랏’의 온기 반영 및 해외 판매 호조로 인한 성장성을 반영했다”며 “극장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정상화 시점이 더욱 지연된 만큼 보수적 가정을 적용, 가치 산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가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66억원, 영업적자 1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극장부문이 229억원의 영업적자를, 방송부문이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24일 3만195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