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서 확정
2.5단계 연장 가능성에 무게
1241명→1132명→오늘은?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1000명대를 이어가면서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확정한다.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32명이다. 25일 1241명에 이어 이틀연속 1000명대다. 성탄절 휴일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들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또 하루 사망자가 연일 10∼20명씩 나오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28%를 넘어서는 등 주요 방역 지표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시행 중인 2.5단계, 2단계가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만큼 이들 조치의 연장 또는 추가 격상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3단계 격상'보다는 '2.5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대본 회의 결과에 따라 3단계 격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5단계 조치에 더해 전국적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함께 시행하면서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접촉자를 통한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지자체 및 부처와 계속 (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2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총 66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726명보다 64명 적은 것으로, 흐름상 이날 확진자는 전날보다는 적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