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퀴즈대회·장기자랑…
온택트 공연관람·이색체험도
기업문화 변화 ‘선택 아닌 필수’
2020년 12월 31일. 서울 보신각은 67년 만에 처음으로 신년 타종을 멈춘다. 100년 이상 전통의 뉴욕 타임스퀘어 ‘볼드롭’ 행사도 올해는 사라진다. 코로나가 전 세계 송년 풍경을 바꾸고 있다. ▶관련기사 8면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역시나 ‘랜(LAN)’이다. 올해 주요 기업들은 과거처럼 대규모 송년회는 취소했지만, 부서·팀별로 각양각색 랜선 송년회를 실시했거나 기획 중이다.
코로나 시대의 ‘혼밥’, ‘혼술’ 열풍은 송년회로도 이어진다. 올해 송년회는 ‘혼파티’가 유행이다.
‘현대모터클럽’랜선 송년회 모습.[현대차 제공]
온라인 파티용 제품도 함께 인기다. PC카메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4%나 늘어났다. 지인들과 함께 2만~3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하면 세계 각국 호스트와 함께 온라인 체험으로 송년 모임을 갖는 프로그램도 있다.
온택트 송년회를 통해 세계 이색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나 페루 마술가로부터 마술을 배워보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노르웨이의 오로라를 온라인으로 체험하며 송년회를 보낼 수도 있다.
박진용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가 불러온 온택트 시대가 그동안 대면에서 오는 경험을 강조해온 기업의 문화는 물론 유통시장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기업들이 온라인 체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산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