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

국내 증시가 29일 배당락을 딛고 선방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1조8500억원 가까이 매도했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 행렬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내년 코스피 3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관련 기사 4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2828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2800 초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선방은 배당락을 딛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를 배당락 전날 종가(2808.60)보다 44.27포인트(1.58%) 낮은 2764.33으로 추산한 바 있다. 현금배당락지수를 고려하면 이날 오전 코스피가 2%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 7만8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며 7만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재정부양책에 서명한 영향으로, 다우존스, S&P,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