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최근 울릉도에 근무하는 해양경찰관 5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자 경북 울릉군이 여객선 탑승전 검사 의무화 조치를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진료병상 및 전문 의료 인력이 열악한 지역 특성상 울릉도를 비롯한 섬 지역에 입도하는 여객선 이용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절차를 마련해 줄 것을 대한민국의 10개 섬 지자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와 경상북도를 통해 중앙정부에 직접 건의한다.
주요 건의 내용은 현재 도서지역의 이동 접점인 여객선터미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속항원키트를 통한 신속한 검역체계 확보와 전문 의료인력 지원 및 국비 지원등이다.
군은 최근 지역 근무자 양성판정과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연말연시 소규모 여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객선 이용에 따른 추가적인 확진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이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에는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150여 곳이 설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승인받은 신속 항원검사 진단키트 도구가 도입되는 등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자체는 역학적 연관성·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에 대한 전액 국비 지원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은 이와관련 인프라와 예산 지원 방법이 보다 구체화됨에 따라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도서지역은 열악한 재정으로 각종 재난발생 시 정부로부터 지원이 제외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긴급 건의가 도서지역의 코로나19 감염에 선제적 방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 최근 지역 감염자 발생으로 군민들의 동요가 일어나는 만큼 앞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할수 있도록 적극 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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