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TV 광고와 다른데 ㅠㅠ” 아이폰12 때아닌 과장광고 논란! [IT선빵!]
한 소비자가 아이폰12 미니의 애플 공식 홈페이지 사진과 TV 광고 속 제품을 비교한 모습. TV 광고 속 아이폰12 미니의 상단 노치 부분이 실제보다 줄어 있다고 이 소비자는 주장했다. [출처: 네이버 카페]
“어라! TV 광고와 다른데 ㅠㅠ” 아이폰12 때아닌 과장광고 논란!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어라, TV 광고 속 아이폰12 미니와 실제가 다른데?”

애플 ‘아이폰12 미니’의 TV광고가 때아닌 과장광고 논란에 쉽싸였다. 이른바 ‘M자 탈모’로 불리는 노치 디자인이 TV광고 속에서 실제보다 줄어 있다는 주장이다.

한 소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애플 ‘아이폰12 미니’의 TV광고가 과장광고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소비자가 문제를 삼은 부분은 스마트폰 화면 상단의 노치 디자인이다.

TV 광고 화면 속에는 노치 면적과 크기가 실제보다 교묘하게 줄어 있어, 디스플레이 화면이 커보이는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실제 이 이용자는 애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아이폰12 미니의 제품 사진과 TV광고 속 제품을 동일한 크기로 놓고 노치 디자인 차이를 비교하기도 했다.

논란이 된 아이폰12미니 TV 광고는 애플이 제작해 각 국가별 통신사에 배포한 것이다. 광고 끝 부분에 통신사 로고만 달리해 TV에 노출되고 있다.

“어라! TV 광고와 다른데 ㅠㅠ” 아이폰12 때아닌 과장광고 논란! [IT선빵!]
애플 ‘아이폰12’ 미니 [애플 홈페이지]

이 소비자의 주장대로 실제 애플이 TV광고 속 아이폰12 미니의 노치를 조작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은 “시각적으로는 차이가 느껴진다”, “설마 애플이 정말 TV광고에서 노치를 줄였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만약 주장대로 과장 광고가 사실이라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검토 대상이 될 여지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제 제품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거 화웨이도 스마트폰 과장 광고가 도마에 오른바 있다. 화웨이는 DSLR로 찍은 사진을 자사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고 홍보했다가 들통나 전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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