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온수역 인근…700억 중후반 예상
생명공학연구소에 이어 온수역 일대 '매각 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화창기공이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일대의 소유 부지를 매물로 내놨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창기공은 임대 및 일부 부지로 사용했던 구로구 오류동92외 15필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준공업지역인 해당 부지의 대지면적은 1만528㎡(3184.72평)의 규모로 700억원 중후반대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화창기공 측에서 빠른 매도를 원해 가격보다는 시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데 현재 700억원 중반대까지는 호가가 있어 그 이상의 가격으로 원매자가 나온다면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부지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잠재적 혜택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냉연도금 판재류 등을 임가공해 유통하고, 스틸밴드를 제조해 판매해온 화창기공은 지난 1982년에도 설립된 중소기업이다. 오랜 업력에도 화창기공은 부지를 포함한 온수역 역세권 일대가 재개발 대상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인근에 위치한 황우석 박사(전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의 수암생명공학연구소 후신인 아부다비생명공학연구원도 인근 토지와 합쳐 약 1000억원대로 시장에 나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