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확인한 김찬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사진=JGTO]
우승을 확인한 김찬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사진=JGTO]
김찬이 일본남자골프 최종전 JT컵에서 우승했다.
김찬이 일본남자골프 최종전 JT컵에서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 교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 엔)에서 역전 우승했다. 김찬은 6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30명만 출전한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면서 한 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2타차 3위에서 출발한 김찬은 2,3번 홀을 버디, 보기로 맞교환했으나 5,6번 홀에 이어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치고 올랐다. 후반에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13번 홀에서 버디로 막았고, 16번 홀에서 한 타 잃었으나 파5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선두로 나섰고 선두를 그대로 굳혔다. 수원에서 태어나 하와이로 이민 간 김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에 머물다가 지난달부터 일본 투어를 뛰었다. 단 세 개의 대회에 출전해 비자마스터스에서 4위, 던롭피닉스에서 공동 5위를 한 뒤에 이 대회에서 우승 상금 2500만 엔을 더해 상금 랭킹 2위(3696만 엔)로 마치게 됐다.

2015년부터 JGTO투어에서 활동해 6년 동안 5승을 챙겼다. 지난해 내셔널타이틀인 메이저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뒤에 올해 메이저인 최종전도 우승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와타 히로시는 이븐파 70타에 그쳐 4언더파를 친 오츠기 토모하루, 2타를 줄인 타니하라 히데토와 공동 2위(7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에서 올해 프로 데뷔해 1승을 올린 카나야 타쿠미가 이븐파 70타를 쳐서 5위(5언더파), 디펜딩 챔피언이자 인기 높은 이시카와 료는 1언더파 69타를 쳐서 코사이히라 유와와 함께 공동 6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시즌 대회를 6개밖에 개최하지 못한 JGTO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올해를 마무리한다. 내년까지 합쳐서 한 개의 시즌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상금왕이나 대상 등 시즌을 정리하는 내역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서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