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사장
정기섭 사장

포스코에너지가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과 함께 고용 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헤럴드 일자리대상’에서 그린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에너지는 한국기계연구원, 환경 전문 벤처기업인 지스코와 함께 국내 발전사 최초로 플라즈마 기화기를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플라즈마 기화기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기가 기동할 때 고온의 플라즈마 열원을 활용해 대기배출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친환경 설비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LNG복합발전소를 통해 총 3412MW 규모의 발전기 7기를 운영하고 있다. LNG복합발전소는 부족한 전력이 발생할 때 급전 지시를 받아 전력을 생산하는 첨두부하 발전기로, 다른 발전기에 비해 기동과 정지 횟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앞서 한국기계연구원과 지스코가 플라즈마 기화 기술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도 대부분의 발전소들이 설비 부담 때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 실증 단계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플라즈마 기화기가 실증에 어려움을 겪던 중 포스코에너지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기술협력을 위한 상생을 결정했다. 실증 연구를 위한 장소로 인천LNG복합발전소를 개방했다.

지난 10월 말 발전소 환경설비에 플라즈마 기화기를 설치해 1차 실증 테스트를 마쳤으며 2차 실증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미 인천LNG복합발전소의 대기배출물질을 기준 관리 농도인 21.3ppm보다 낮은 5ppm으로 관리하며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에 도입하는 플라즈마 기화기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발전소 대기배출물질 관리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발전소의 친환경 설비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국내외 LNG복합발전소와 산업체로 사업을 확대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