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스마트 도시 로드뷰 웹서비스’ 구축

민간 포털 로드뷰로는 확인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을 촬영한 모습. [성동구 제공]
민간 포털 로드뷰로는 확인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을 촬영한 모습.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골목길, 공원 산책로 등 민간포털 로드뷰로는 제공하지 않는 지역 구석구석 사각지대를 로드뷰로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 로드뷰 웹서비스’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로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곳까지 360도 각도로 파악할 수 있다.

구는 좁은 골목길, 계단, 터널, 공원 산책로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기존 민간포털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사각지대를 촬영해 로드뷰 데이터로 만들었다. 총 72㎞ 거리를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 최종 약 7000여 지점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성동형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용된 청년 근로자 5명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구축한 로드뷰 데이터는 민원 업무 대응 시 현실감 있는 현장 상황 파악과 지역 곳곳 시설물 설치를 위한 현장 확인 등 다양한 현장정책 실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시스템화 할 예정이다”며 “무엇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효율적인 비대면 업무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맵 로드뷰와 연계해 이달 말부터 성동구 내부 시스템에서 활용한다. 향후 협의를 거쳐 일반인까지 이용할 수 있게 개방을 추진한다. 또한 학교 안 주차구역과 공원 오솔길 등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 공간에 대한 추가 촬영을 계속해 지역 내 1만여 곳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성동구 로드뷰 빅데이터 구축은 코로나19시대의 필수가 된 비대면 업무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좋은 사례 중에 하나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활용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앞서가는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