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최·성북연극협회 주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성북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3일 성북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시민과 예술가가 어우러져 연극의 진수를 체험하는 독특한 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성북페스티벌을 올해는 코로나19로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겨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통해서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온라인 공연에 대한 다양한 실험의 결과물을 보여줄 계획이다.
안톤 체홉 원작의 ‘벚꽃동산’과 장주네 원작의 ‘하녀들’을 오마주한 창작극 ‘하울+여울=들들’, 소포클레스 원작의 ‘오이디푸스왕’을 재해석한 ‘코로나의 오이디푸스’가 눈길을 끈다. 원작의 정수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기발한 반전으로 최근 연극계가 주목하는 작품들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마음까지 팍팍한 이 때 예술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갖게 된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성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뿐만 아니라 예술인도 용기를 얻고 활동 무대가 더욱 다양해지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북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bfest2015)와 전화(02-2241-2603)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