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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의 한 싱크탱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적 봉쇄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에 해제한 조치가 실제론 영국 국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싱크탱크 레졸루션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7~9월) 사이 소득이 감소했다고 보고한 성인의 비율은 23%로 전분기(4~6월) 응답률 27%에 비해 4%포인트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했다.

특히, 지속적인 소득 감소로 인한 타격으로 성인 10명 중 3명 꼴로 난방비와 식자재비 등 필수 가계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응답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레졸루션 재단 소속 칼 핸즈콤 이코노미스트는 “정부는 더 많은 가정이 의지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제도를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득 격차에 따른 양극화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연간 평균 소득 6만4000파운드) 성인들의 경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소비를 줄이면서 가족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둔 반면, 연간 평균 소득이 1만3000파운드에 불과한 저소득층 가구는 예산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

레졸루션 재단은 지난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영국 성인 606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