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시니어 프로 골퍼들이 대거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제 3회 젠타골프배 KPGA친구 시니어 투어’가 오는 23일(월요일) 개최된다.7월에 시니어들의 자발적인 하루짜리 미니 투어 형식으로 처음 열려 인기를 모았던 이 대회는 9월에 이어 다시 두 달여 만에 충북 청주 떼제베컨트리클럽 챌린지 코스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의 대표 선수인 김종덕, 최광수, 공영준, 박부원, 이부영 등 베테랑 프로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맞춤 제작 골프 브랜드인 젠타골프코리아가 시니어 프로의 미니투어 취지에 공감해서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상금과 부상품 1400만원 및 젠타골프 용품 1천만원 상당을 후원한다. 또한 젠타골프코리아 서포터 아마추어팀 20여명이 함께 한다. 아마추어 골퍼는 시니어 프로들과 한 조가 되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골프 대회 유치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KPGA 시니어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 유지를 위해 이런 투어를 만들었다. 따라서 하루 대회지만 열기는 뜨겁다. 골프룰은 KPGA시니어 투어와 동일하고 송재범 경기위원장이 주관한다. 프로 선수들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미니 투어의 취지에 동참하면서 지난 대회 동안 뛰어난 참여도를 보였다. 지난 1회 대회에서는 이부영(56) 프로가 6언더파 66타, 2회는 문정욱(56) 프로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우승한 바 있다. 두 번 모두 출전했던 한 시니어 프로는 “상금보다는 이런 대회가 있어서 선수들 기량도 유지하고 대회 이름처럼 함께 경기한 사람들과 친목도 높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세 번의 친구 시니어 대회를 기획한 이도 현재 투어생활을 하는 김기호 프로다. 그는 “지금은 모두가 힘든 혼돈과 결핍의 시기”라면서 “서로 정을 나누고 우정을 키우다 보면 코로나19도 정리되고 좋은 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개최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기호 프로는 “대회가 발전해 언젠가 시니어 2부 리그로 정례화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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