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 QM6 시승행사서 밝혀
“한국 사업 유지되는게 회사와 직원 모두에 중요”
연임 노조에 “현 상황 잘 알 것”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조와의 원만한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11일 오전 경기도 가평시 청리움에서 열린 '뉴 QM6' 시승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어려움을 감안하면 노조와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사업이 강하게 유지되는 것이 회사는 물론 모든 임직원에게 중요하고 노조와의 대화는 그렇게 때문에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사업 유지의 기반으로 수출이 핵심이라고 전제한 뒤 "프랑스 고객 중 한국에서 생산됐다고 비싸게 사려는 고객은 없기 때문에 경쟁력을 유지해야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격한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최근 연임이 확정된 박종규 현 노조 집행부에 대해 "이전부터 노조를 이끌어온 분이라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원만한 대화를 기대했다.
XM3 수출형(뉴 아르카나)의 수출 물량 생산 시기에 대해 시뇨라 사장은 "매우 빠른 시기에 가솔린 모델부터 생산해 내년 본격 수출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XM3 수출형 가솔린 모델은 연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생산 시기와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올해 신차출시 계획과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그는 "코로나19 1차 확산때에도 부산공장은 유일하게 생산이 중단되지 않았고 내수 시장의 강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차량 라인업도 매우 신선하고 차별화 돼 있는 만큼 시장점유율 5~6%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 르노 모델의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에는 친환경차이며 젠(Zen)한 디자인으로 유럽에서 성공한 모델이고 캡처도 우아한 느낌으로 특정층을 겨냥할 수 있어 국내시장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시장에서 차별화될 포인트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르노 모델을 들여오면서도 매출 90%를 차지하는 내수 모델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