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사진=한국거래소]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사진=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사이버 시장감시 정보의 통합 관리를 통해 테마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개인투자자 증가 및 시장 변동성 심화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테마주의 이슈별 종목(군) 및 핵심 키워드를 적출해 11월 중 키워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연내 관리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키워드DB는 주가 및 거래량이 급변한 종목, 시황 급변 조회공시요구 대상 종목 등 특이종목의 온라인상 이상 게시물 내용을 분석해 핵심 키워드(코로나19, 정치인A, 임상실험 등)를 일자별, 종목별로 분류·저장해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이를 활용해 호가, 시세, 공시 등 추가 분석을 통해 신속히 테마주로 지정하고, 지정된 테마주에 대해서는 적극적 사전 예방 조치 및 신속 심리 의뢰 등 강화된 관리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 예방조치는 '구두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의 4단계를 거치지만 테마주 관리 등 필요시 '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의 2단계로 강화하기로 했다.

시감위는 "핵심 키워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신속한 풍문관여종목(Cyber Alert) 지정·통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상 각종 풍문 등으로 주가 또는 거래량이 급등하는 경우 해당 상장법인에 통보해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 등을 통해 적극 해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자유의안내(Investor Alert) 발동 시 키워드 관련 정량 요건(동일키워드 언급횟수, 연속적출일 등)을 적용해 대상 종목 명확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이버상 각종 풍문 등으로 주가 또는 거래량이 급등하는 경우 해당 상장법인에 통보해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 등을 통해 적극 해명을 유도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시장 및 투자자의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투자위험정보 및 유의사항 등을 보도자료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