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0시 기준 신규 35명, 누적 6407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5명이 확진받았다.
서울시는 10일 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5명이 늘어 6407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25명이 격리 중이며, 570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 지역 7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60대 동대문구 거주자로, 10월 6일 감염경로 미상으로 확진받고 지난 8일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35명은 집단감염 17명,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조사중 3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성동구 노인요양시설 관련 3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송파구 잠언 의료기(CJ텔레닉스) 2명, 강남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내국인 2명(프랑스1, 폴란드1), 외국인 1명(미국) 등이다.
성동구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9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자인 성동구 주민이 안양시 거주 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뒤 요양사 등 지인들과 식당서 모임을 가지면서 요양시설로까지 감염이 번졌다. 최초 확진은 6일 확인됐고, 7일까지 5명, 9일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9일 추가 확진자는 시설의 코호트 격리 중 확진된 입소자 3명이다. 성동구에 따르면 이들은 80대 2명, 90대 1명으로 고령자들이며, 8일 증상이 발현됐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다인실의 침대 간격이 1m 이하로 좁았다. 또한 입소자 특성 상 마스크 불완전 착용이 많으며,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간 신체적 접촉이 잦아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요양원에는 43명이 입소해 있으며 종사자는 27명이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관계자, 입소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0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8명, 음성93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강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23명이다. 직원 1명(서울 6178번 환자)이 4일 최초 확진 뒤 8일까지 32명, 9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9일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서 근무한 추가 확진자의 가족 2명으로, 3차 감염에 해당한다.
보험회사 직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5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강서구 보건소는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 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양병원·시설에서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시고 손 씻기와 손 소독을 자주하며, 실내 환경 청소, 소독, 환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의심증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증상 시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시민들도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이나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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